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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 십자인대 재건술 2주차 후기 실밥을 뽑았다!!!! 수술한 지 딱 2주가 되는 날, 실밥을 뽑았다. 태어나서 처음 뽑아보는 실밥이었는데 생각보다 아프지 않아(사실 하나도 안 아팠다) 다행이었다. 첫 물리치료(꺾기)도 받았다. 간호사분이 맨 처음 "100도부터 꺾어볼게요~" 하셨는데, 올리는 도중 너무 아파 소리를 꽥. 결국 80도 밖에 구부리지 못했다. 주에 2,3회 정도 와서 물리치료를 받기로 했다. 여전히 생활은 비슷하다. 반깁스를 하고, 목발을 짚고. 언제쯤 두 발로 우뚝 설 수 있을까? (쩜프도 하고싶다) 재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니... 부지런히 노력하는 수 밖에 없겠지! 2023. 12. 28.
전방 십자인대 재건술 8일차 후기 (퇴원!) 6일 차 저녁. 회진을 오셔서, 언제쯤 퇴원할 수 있냐 여쭤보았다. 다리를 조물조물하시더니... 피검사 후 별 이상이 없으면 당장 이번 주 목요일이나 금요일에 가도 된다고 하신다. 내 반응은 → 띠용??? 수술 전 상담 당시에만 해도 1주~2주 입원을 얘기해 적어도 10일 정도는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경과가 좋아서 그런 건지, 원래 이 정도 기간이면 충분한 건지, (젊어서 그런 건지). 결과적으로 수술한 지 일주일 만에 퇴원할 수 있었다! 그날 저녁(그러니까 6일 차 저녁)에는 혈관 주사도 더 이상 없어서 바늘도 뺐다. 그러고 나니, 훨씬 훨씬 훨씬 생활하기가 수월했다. (수술 후 힘든 점은, 몸을 움직일 때마다 어디선가 고통이 찾아온다는 점인데, 아마 피주머니와 혈관 주사 바늘이 한몫을 하지.. 2023. 12. 24.
전방 십자인대 재건술 4일차 후기 3일 차 밤, 무통 주사가 다 떨어졌다. 기분 탓일까? 그날 밤 피주머니를 꽂아 둔 수술 부위가 찌릿찌릿 아파왔다. 주사도 없어서… 묵묵히 참는 수밖에 없었다. 4일 차 아침, 드디어 피주머니를 뺐다! 아직까지는 피가 좀 흐를 수 있대서, 거즈를 잔뜩 댔다. 피주머니를 빼고 나니, 다리를 들 때 통증이 훨씬 덜해졌다. 다리를 움직일 때 후끈후끈 아팠던 게, 피주머니를 꽂은 주삿바늘도 한몫을 했으리라! 아무튼, 그러고 나니 더 이상 화장실에 가는 게 두렵지 않았다. (와!)진료받은 원장님도 회진을 왔는데, 처음으로 수술 부위를 확인했다. 깔끔하게 잘 되었다고 하신다. 킥킥. 처음으로 아무런 면회객도 없던 날이었다. 책도 읽고 집에서 가져다준 간식도 신나게 먹었다. 그런데 사람 마음이 간사한 게, 다리가 안.. 2023. 12. 17.
23.12.11~23.12.17 업무 onboarding package 아키텍처 변경 문제점 지난주 금요일. PoC 대상 기업의 기획안을 전달받아 우리 서비스를 적용했다. 기존 생각했던 기능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지만, 실 production 환경에서 테스트를 해보니 이것저것 수정할 사항들이 발견되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시스템 복잡도가 걷잡을 수 없이 커져버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당 패키지를 처음 개발했을 당시만 해도 명확한 기획안이나 요구사항이 존재하지 않았다. 따라서 구체적인 협업 방향이 나오기 전까지는 어떻게 되든 반드시 필요한 기능을 부분적으로 개발하고자 했고, '온보딩 요소들을 생성한다', '사용자 페이지에서 특정 요소를 찾는다' 등의 개별 기능들만 존재했었다. 점차 협업 기업이 늘어나며 요구 사항이 구체화되었는데 요.. 2023. 12. 17.
전방 십자인대 재건술 2일차 후기 2일 차전날 밤, 자는 동안 통증이 느껴졌다. 너무 아파서 끙끙~ 거리는 정도는 아니었고, 자는 도중 ‘어유 따가워라함냠냠냐..’ 하는 생각이 드는 정도? 안 깨고 푹 자지는 못했지만, 그렇다고 못 견딜 정도의 아픔도 아니었다!아침에 일어나 밥을 먹었다. 화장실에 가기 위해서는 휠체어를 타야 하는데, 수술한 다리를 드는 순간 찌릿찌릿 고통이 밀려온다. (역류하는 피는 덤) 휠체어에 타고 있어도, 다리가 고정된 게 아니라 제법 아픈데… 이 때문에 최대한 밖으로 나갈 일(양치, 대소변, 물 뜨기)을 줄이고, 가급적 한 번 나갔을 때 모든 일을 처리하려 했다. 덕분에 사실 먹는 건 아무 지장이 없는데도, 최대한 물을 적게 마시고 양치 후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수술한 다리를 일으키려 할 때마다, 살이 찢어지.. 2023. 12. 15.
전방 십자인대 재건술 1일차 후기 (클라이밍, 십자인대 파열, 수술, 척추마취) 0일 차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재건 수술을 받았다. 11월 14일에 클라이밍을 하다 떨어졌다. 그리 높지도 않았고 평소 타던 난이도보다 훨씬 쉬운 문제였는데. 떨어질 거라는 생각 자체를 안 하고 있다가, 순식간에 미끄러지고 말았다. 넘어지는 순간 ’뚝‘하는 소리와 함께 밀려오는 통증… 직감적으로 인대 파열임을 느꼈다. 다음 날 바로 병원에 갔고, 3주 뒤 만성기에 접어들었을 때 엑스레이를 찍어서 그때 이상이 있어야 수술 시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단다. 3주 간의 개고생 후… (반깁스를 한 채 출퇴근을 했다) 엑스레이 결과, 당연히 수술. 그렇게 일주인 뒤인 오늘(12월 14일) 십자인대 재건술을 받았다. 수술 하루 전 입원 수속을 밟았다. 이런저런 설명.. 이런저런 검사(주사를 계속 맞는다)… 저녁은.. 2023. 12. 14.
23.12.03~23.12.10 업무 ActionType 관련 변경사항 반영 기존 DB 및 비즈니스 로직이 요구사항을 정확히 구현하지 못하는 이슈가 있었다. DB 설계 당시에는 '최대한 확장성이 좋게 설계해 보자!'라는 취지였는데... 막상 실제 유저들의 요구사항이 구체화되고, 사용 습관을 살펴보니, 해당 로직으로는 오히려 이를 정확하게 구현할 수가 없었다! 이미 작업된 사항들도 제법 많았고, 관련 부분이 이미 한 번 변경된 적이 있었던 터라 해당 변경 사항에 반대하는 팀원도 존재했다. 1) 요구사항 구현이 불가능한 현재 상황 진단 2) 가능 해결책 나열 3) 각 해결책 별 장단점 비교 4) 일정 + 추후 안정성 및 유지보수 용이성 + 현제 수정 작업량 고려 등의 단계를 내부적으로 거쳤고... 내가 제시했던 방향으로 합의가 이뤄져, 이.. 2023. 12. 11.
23.11.26~23.12.03 업무 가이드 빌더 패키지 개발 기존 모달 형태의 가이드 빌더에서, 툴팁 템플릿이 추가되어 이를 개발했다. 대상 조회 및 툴팁 생성 extension에서 사용자가 선택한 요소의 xPath를 생성해 저장하면 script에서 xPath에 해당하는 요소를 찾아, UI에 맞는 툴팁을 띄워주는 형태로 구현했다. 요소를 찾는 것 자체는 간단했지만 사용자가 선택한 방향에 따라 말풍선의 위치를 변경하고, 해당 요소를 클릭하면 다음 툴팁이 뜨면서 동시에 배경이 깔려야 하는데... 아래 작성한 반응형 대응과 합쳐지면서, 생각보다는 애를 먹었던 작업! 반응형 대응 xPath로 요소를 조회하는데... 여기에는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다. → DOM 변경 및 화면 resize시 반응형에 대응해야 한다는 것! xPath요소가 존재하지.. 2023. 12. 3.
23.11.19~23.11.26 업무 1. component update module 개발 extension에서 생성된 template의 component들을 수정할 수 있는 모듈을 작성했다. component 속성 중 content, image, url, action에 대한 수정 액션을 제공해, 사용처에서 해당 값들을 입력받아 업데이트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2. UI styling 각 template sub category마다, 해당 UI별 고유한 frame이 존재한다. 현재 협업 중인 회사의 frame 2개가 존재하는데, 이에 대한 UI 작업을 마무리했다. 추가적으로 좌우측 패널이 사용자 액션에 따라 위치가 변경되기도, 사라지기도 하는데 이를 context로 분리해 panel의 style값의 변경사항을 하위 컴포넌트에 전파해 .. 2023.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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