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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차
전날 밤, 자는 동안 통증이 느껴졌다.
너무 아파서 끙끙~ 거리는 정도는 아니었고,
자는 도중 ‘어유 따가워라함냠냠냐..’ 하는 생각이 드는 정도?
안 깨고 푹 자지는 못했지만, 그렇다고 못 견딜 정도의 아픔도 아니었다!
![](https://blog.kakaocdn.net/dn/b36bfu/btsB7SRgQTA/PJSSoCDCTk19ECsfz0fn91/img.jpg)
아침에 일어나 밥을 먹었다.
화장실에 가기 위해서는 휠체어를 타야 하는데,
수술한 다리를 드는 순간 찌릿찌릿 고통이 밀려온다.
(역류하는 피는 덤)
휠체어에 타고 있어도, 다리가 고정된 게 아니라 제법 아픈데…
이 때문에 최대한 밖으로 나갈 일(양치, 대소변, 물 뜨기)을 줄이고, 가급적 한 번 나갔을 때 모든 일을 처리하려 했다.
덕분에 사실 먹는 건 아무 지장이 없는데도, 최대한 물을 적게 마시고 양치 후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
![](https://blog.kakaocdn.net/dn/bZFrFZ/btsB2uSbhq7/KfwFfoo9AwPjcufmXsJ8G0/img.jpg)
수술한 다리를 일으키려 할 때마다, 살이 찢어지는 듯한 아픔이 찾아오기 때문에…
침대에서 모든 일을 해결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물티슈, 뚜껑 달린 텀블러가 요긴하게 쓰였다)
(+ 양치컵을 챙기는 게 좋을듯! 휠체어를 타기 때문에 세면대랑 거리가 멀어, 양치컵이 없으면 제법 불편하다)
![](https://blog.kakaocdn.net/dn/R4wz6/btsB6NXfAOO/nW2PZsOlTBMRjkXb2gAh3K/img.jpg)
여전히 피주머니 + 링거 및 항생제 + 고통 이 함께 했던 2일 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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