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lean132 한 문장으로. 한 문장으로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시청에 안내방송 관련 전화를 했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안내방송과 스티커 둘 다 '기존에 하고 있지 않느냐'는 대답뿐이었다. 사람들이 정말로 어떻게 버스를 이용하는지 모르는 건지, 알고 있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는건지, 기존에 있으니 그걸로 충분하다는 건지. 하지만 또 다르게 생각해보면, 사실 모든 일이 그렇지 않을까. 다들 완전한 세계 속에 살고 있는데, 굳이 그걸 깨뜨릴 필요는 없을 테니까.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면, 진작에 고쳤을 테니까. 그래서 변화는 어렵다. 스스로가 바뀌는 것 만큼, 상대방을 변화시키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우리는 그걸... 스티커 하나, 문장 하나로 해내고자 한다. 2020. 11. 11. 오늘도 대패. 약 2달 동안 열심히 개발해온 행요. 생각했던 모든 것을 구현해내지는 못했지만... 일단 어찌어찌 배포를 해보기로 한다. 지금까지 배포 전적은 2전 2패. 이전 멋사 세션 때는 중간에 설명을 놓쳐 아예 따라가지도 못했고, 1학기 토이 프로젝트 때는 프로젝트 폴더와 프로젝트 이름을 아예 잘 못 적어 실패하고 말았다. 대망의 세 번째 싸움. 아침부터 학교 근처 카페에 다 같이 모인다. 일단 저번에 가입한 aws를 이용해 서버를 열어준다. 다른 건 크게 건드릴 필요가 없지만, 다른 이용자들도 서버에 접근할 수 있도록 HTTP를 추가해 위치 무관으로 설정한다. 이후 새 키 페어를 다운로드한 후 인스턴스 시작을 누르면 성공! 다음은 PuTTY. 우선 puTTYgen을 켜고 load로 아까 다운로드했던 키 페어를 .. 2020. 11. 8. 주소로 위도경도 찾기 행요는 기본적으로 지도 화면을 보여주는 서비스다. 가맹점의 위치를 지도 위에 마커로 표시해 아이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지도 API를 받아와야 한다. 이 과정은 크게 어렵지 않다. 구글에 두드리면 5분이면 뚝딱. 받아온 API key를 이용하면 이제 JavaScript를 이용해 웹 페이지 상에 지도를 구현할 수 있다. 마커 역시 좌표에 맞게 임의로 찍을 수 있는데... 여기서 문제. addmarker함수를 통해 마커를 지도 위에 찍어줄 때는 해당 postions의 위도 경도를 참조한다. 즉 카카오맵 상에 가맹점을 표시하기 위해서는 해당 가맹점의 위도 경도가 필요하다는 말. 하지만 우리가 가진(제공 받은) 데이터라고는... 엑셀 형태의 뒤죽박죽 주소뿐. www.gisdevelope.. 2020. 11. 6. 행복드림카드 요기있네? 현재 전국 지자체에서는 결식아동을 위한 급식카드를 제공하고 있다. 한 끼에 4500원~7000원(지자체마다 금액은 다르다)정도 사용할 수 있는 현금카드. 부산에서는 '행복드림카드'라는 이름으로 지급하는 중이다. 현재 행복드림카드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잔액 및 사용 가능한 가맹점을 조회할 수 있다. 그런데 이 가맹점 정보가... 굉장히 보기 불편하다. 지도위에 찍힌 것도 아닌, 지역 순으로 정렬된 것도 아닌, 그냥 가맹점 정보가 마구잡이로 들어가 있는 엑셀 하나. 아이들이 가맹점을 찾을 수 있을 리가 없다. 그래서 시작한 프로젝트, '행복드림카드 요기있네(행요)'. 멋쟁이사자처럼 팀원 4명에서 지난 8월부터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목표는 11월 9일까지 베포르 끝내는 것. 물론 이제 거의 막바지지만... 지.. 2020. 11. 5. 되게끔 하는 것. 5월부터 시작한 창업동아리가 어느덧 마지막 발표를 앞두고 있다. 다들 얘기는 안 하고 있지만... 결과는 안 봐도 뻔하다. 가장 큰 평가항목이랬던 지원금 집행이 우리는 단돈 6만여 원. 그마저도 회식비다. 하지만 이러나 저러나 어쨌든 여기까지 왔고, 최종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다. 고등학교 때 영어 선생님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관성의 법칙. 최대한 본래의 상태를 유지하려는 힘. 비단 물건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이 관성의 법칙이 적용된다. 물론 그러면서 그 선생님은... 자는 학생의 책상을 발로 걷어찼다. 잠이라는 관성을 깨뜨리기 위해서는 더 큰 자극이 필요하다나 뭐라나. 우리가 해온 프로젝트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일. 기존의 개인 카페 점주를, 소비자를 .. 2020. 11. 5. 앉아가자버스 버스가 정류장에 다와 가면, 나도 모르게 출입문 근처로 향하게 된다.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미리 일어나 손잡이를 잡고 서있다. 자리가 부족하거나 벨이 멀리 떨어진 경우가 아닌데도, 이러한 경우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왜 버스 이용이 이래야만 할까? 모두가 차가 완전히 멈춘 후에 일어나, 안전하게 내릴 수는 없을까? 그래서 기획하게 된 캠페인, 앉아가자버스. 안내방송을 기사님의 목소리로 하거나, 차 내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의 아이디어가 나왔다. 하지만... 무엇을 하든지 간에, 기관과의 연계가 우선시 돼야만 했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도, 시행할 수 없다면 말짱 도루묵. 황급히 마을버스조합과 동래구청에 전화를 건다. 안내방송 및 스티커는 각각 시청과 광고업체에 문의하라는 대답. 역시나다... 2020. 11. 3. 이전 1 ··· 12 13 14 15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