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 십자인대 재건술 2일차 후기
2일 차전날 밤, 자는 동안 통증이 느껴졌다. 너무 아파서 끙끙~ 거리는 정도는 아니었고, 자는 도중 ‘어유 따가워라함냠냠냐..’ 하는 생각이 드는 정도? 안 깨고 푹 자지는 못했지만, 그렇다고 못 견딜 정도의 아픔도 아니었다!아침에 일어나 밥을 먹었다. 화장실에 가기 위해서는 휠체어를 타야 하는데, 수술한 다리를 드는 순간 찌릿찌릿 고통이 밀려온다. (역류하는 피는 덤) 휠체어에 타고 있어도, 다리가 고정된 게 아니라 제법 아픈데… 이 때문에 최대한 밖으로 나갈 일(양치, 대소변, 물 뜨기)을 줄이고, 가급적 한 번 나갔을 때 모든 일을 처리하려 했다. 덕분에 사실 먹는 건 아무 지장이 없는데도, 최대한 물을 적게 마시고 양치 후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수술한 다리를 일으키려 할 때마다, 살이 찢어지..
2023.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