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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n/주간 회고

24.04.07~24.04.14

by mattew4483 2024.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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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B사 외부 가이드 개발

B사의 O팀에게 제공하기로 한 제품은 

1) 자사 서비스 내부 가이드 2) 외부 가이드 2개였다.

 

지난주 1)에 대한 개발을 완료해 2)에 대한 테스트 및 가이드 생성을 시작했었고,

이를 이어서 이번 주 전체를 각종 테스트와 버그 픽스에 투자했다.

 

B사 추가 요구 사항 구현

현재 O팀과의 POC는 요구 사항 논의 → 기능 개발 공유 및 피드백 을 순환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즉 한 번의 기능 개발을 완료하면, 그에 대한 피드백을 전달받는데...

이번 주 역시 새롭게 생겨난 요구 사항을 몇 가지 구현했다.

 

SDK를 통해 제공하는 온보딩 실행 모듈에 몇 가지 기능들을 더 추가했고,

O팀에서 사용 중인 AWS 링크와의 호환을 위해 외부 가이드 링크에 URL 경로 관련 연동 기능을 추가했다.

 

회고

항상 마주 봐야 한다.

정말 바쁜 한 주였다.

 

O팀에게 제공하기로 한 기간에 맞추기 위해 늦게까지 남아 업무를 처리했고

그 과정에서 여러 기능들을 시간에 쫓기며 급박하게 만들어야만 했다.

언제나 속쓰린 심야 택시

대부분의 기능들을 얼추 마무리 지은 금요일,

왜 이렇게 급하게 업무를 처리해야 했을까? 란 의문이 들었다.

 

그리고 그 대답은 간단했다 → 이렇게 오래 걸릴 줄 몰랐기 때문!

외부 가이드의 경우, 생성해야 하는 업체가 두 군데였는데

그중 한 곳은 예전에 처리했던 경험이 있었다.

따라서 '다른 한 곳은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겠지'라며 기간 산정을 엉뚱하게 하고 말았다.

 

하지만 이보다 더 아쉬웠던 점은...

예상치 못한 버그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마음 한편에 하고 있었으면서,

이를 애써 모른 척했다는 점이었다.

 

물론 핑곗거리들도 존재한다.

일을 하지 않았던 것도 아니고,

모든 예외 사항을 미리 아는 것은 불가능하며,

항상 정확한 우선순위를 선정하는 것도 힘든 일이니까.

 

하지만 이번보다 더 나은 판단을 할 수 있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이전에 한 번 해봤다, 마음만 먹으면 금방 처리할 수 있을 것이다 와 얘기들은

사실 눈앞의 문제를 회피하기 위한 변명거리에 불과했다.

 

'괜찮겠지..?'라는 막연한 낙관에 몸을 맞기는 게 아니라

귀찮고 힘들더라도, 가장 중요하고 해야만 하는 일을 최우선적으로 처리했어야만 했다.

 

가만히 내버려둔다고 해서 있던 문제가 사라지지는 않는다.

 

따라서 우리가 해야 하는, 할 수 있는 유일한 행동은 → 그 문제를 해결해 버리는 것이며

문제 해결은... 두 눈 똑바로 뜨고, 그 문제를 정면으로 마주하는 것에서 시작됨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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