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미리 보기 기능 개발
서비스 동작을 위한 기능 개발에 우선순위가 밀렸던, 미리 보기를 개발했다.
이전에 만들어 둔 operator 모듈 덕분에, 빠르게 요구 사항을 구현할 수 있었다.
(실제 개발은 이틀 정도? 이전 버전을 생각하면 엄청나게 빠르고,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었다)
script-package 테스트 도입
server 측에서 사용할 모듈을 제공하는 script-package를 개발하는데,
패키지를 배포하지 않고는 동작을 확인할 수가 없어 개발 속도가 더뎌지는 문제가 있었다.
→ 코드 동작 실시간 확인 + 유지보수성 증대 를 위해 Jest를 사용한 테스트를 도입하기로 결정!
가장 중요한 각 Publish 필터링 모듈에 대한 테스트 코드를 작성했다.
해당 패키지를 사용하는 서버 개발자 분들의 적극적인 리뷰도 받을 수 있어 좋았다.
B사 관련 신규 기능 개발
미리보기 기능 배포 후, 협업 중이던 B사의 O팀 서비스에서 테스트를 하던 도중
해당 서비스 UI에 약간의 변화가 생긴 것을 발견했다.
위아래 탭 위치가 변경된 정도의, 아주 사소한 변화였는데...
우리 제품으로는 변경된 UI에서는 원하는 데이터를 정상적으로 생성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했다!
O팀의 신규 출시 이전에 반드시 개발이 완료되어야 했기 때문에
바로 팀원들이 모여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고...
결론적으로는 기존 방식에서 약간의 데이터를 더해 해당 케이스를 커버하는 방식을 고안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해당 해결책을 구현하기 쉽지 않겠다(시간이 좀 필요하겠다) 싶었는데
퇴근 후 집에서 열심히 상상코딩(!)을 하다 좋은 해결책이 떠올랐고,
금요일에 출근해 이를 적용해보니... 생각보다 단순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회고
B2B의 시작은 누더기일까?
주중에 있었던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은, 사실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다.
개인적으로는... 각 요구사항이나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해결책을 얼기설기 이어 붙인 누더기와 같은 느낌이랄까.
하지만 현재 팀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 O팀의 출시 타이밍에 우리 제품을 도입할 수 있게 하는 것!
따라서 기간 안에 O팀에서 우리 제품을 사용해 목적을 달성할 수 있게끔 만드는 걸
가장 높은 의사 결정 기준으로 삼고 있다.
하지만 이렇다보니
자칫 잘못하면 지나치게 복잡하거나 불필요한 기능이 덕지덕지 달라붙을 수 있겠단 걱정도 든다.
(지금부터 조금씩 이런 기미가 보인다)
0번째 고객을 100% 만족시키는 게 B2B에서는 무엇보다 중요하다지만
해당 기업의 복잡한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시키려다, 자칫하면 다른 기업에는 적용 불가능한 제품이 돼버리면 어쩌지?
→ 결국 중요한 건 우리가 어떤 가치를 제공할 것인지, 그 중심을 잃지 않는 것일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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