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ean/주간 회고

23.11.12~23.11.19

by mattew4483 2023. 11. 19.
728x90
반응형

업무 공유

1. Step 제어 모듈 작성

현재 온보딩 빌더는 tree 구조 형태로, 각 node가 자신의 다음 node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다.

이때 각 간선을 action이라는 속성으로 저장하는데, 해당 데이터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의 정의가 변경되어, 이를 반영했다.

 

처음에는 UI 로직을 따라 각 action이 '다음', '이전', '특정 node로 이동', 'url이동' 등으로 구성되어 있게 설계했는데,

의미를 따지고 보니 '다음'과 '이전'이 결국 '특정 node로 이동'함과 동일하다고 판단되었다.

 

물론 이 경우... 각 node들의 순서가 변경될 때 action 역시 변경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이렇게 하지 않을 경우 각 node들이 자신의 순서(order개념)를 갖고 있어야 하고

이는 생성/수정/삭제 시 해당 order를 어떻게 제어할 것인가 하는 문제로 이어지기 때문에...

후자의 리소스가 크다고 판단, node간 이동을 하나의 action으로 처리하기로 했다.

 

이를 반영해 ProgressBar와 ProcessManager 모듈을 작성!

2. Extension 관련 기능 개발

패키지 관련된 작업이 화요일 쯤 마무리되면서, 타 팀원들이 개발 중인 extension 개발에 합류했다.

그 과정에서 type, webpack 설정 등의 이슈가 있어 이를 해결!

 

추가적으로 패키지와 가장 밀접하게 연결된 ActionBoard 파트를 전담해서 개발했다.

각 Pannel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부분을 전역 변수(react context를 사용했다)로 분리해,

다른 컴포넌트에서도 해당 상태를 업데이트 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

 

이때 업데이트 함수를 작성하면서... 

각 온보딩 요소별로 수정할 수 있는 속성이 다르고, 해당 속성에 따라 수정 대상이 되는 데이터 타입이 달랐는데,

해당 dispatch 함수에 type guide를 추가해 별다른 노력 없이도 의도한 값만 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 명확한 타입 지정과 관심사 분리가, 다른 개발자들이 내가 작성한 모듈을 사용할 때 얼마나 도움 되는지 또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회고

화요일 퇴근 후, 평소처럼 클라이밍을 하다가 다리를 크게 다치고 말았다.

수술이나 통깁스를 한 건 아니지만... 약 3주 간은 목발 신세.

 

수요일은 아예 휴가를 내고, 목금은 발을 딛기만 해도 아파서 재택 근무를 했다.

그 과정에서 든 생각.

1. 말하면 입아프다. 건강 관리도 실력.

아프면 제대로 일을 할 수가 없다.

 

사실 허리가 안 좋아서, 이걸 개선하려고 클라이밍을 시작한 거긴 하지만...

(운동을 해야 건강해질까, 운동을 안해야 건강해질까? 하하)

어쨌든 다쳐서 아프면 일을 제대로 할 수가 없다.

 

그리고 어떤 이유든 간에, 일을 제대로 못하는 건 프로답지 못한 일.

100%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 역시, 일을 처리하는 능력만큼 중요하다. 잊지 말자!

2. 실력 있는 개발자일수록, 빈자리가 크지 않다.

다른 팀원들에게 종종, '휴가 안 가세요?' 하는 말을 듣는다.

특별 휴가마저 예비군 때문이다. 하하하.

물론 자유로운 출퇴근 시간 + 주 1회 재택 가능이 한몫을 했겠지만...

이번 주 수요일 휴가를 제외하고, 그전까지는 11개월 간 4.25일의 휴가만 사용했었다.

(재택도 한 달에 한 번 수준?)

 

왜 그랬을까?

마음 한편에 '내가 일을 진행시켜야 한다'는 불안감이 있었던 것 같다.

사실 회사는 사람 한 명 없다고 일이 멈추지 않는데.

 

실력 있는 개발자일수록 그 빈자리가 크지 않다고 한다.

핵심적인 내용을 문서화하고, 단순한 업무를 자동화하고, 체계적인 논리로 코드를 작성하기 때문에,

누가 들어와도 그의 업무를 (어느 정도) 이어받을 수 있기 때문.

 

그런데 이를 반대로 생각하니...

며칠 쉬는 것에 막연한 불안함을 갖고 있었던 것은,

내가 그만큼 실력 있는 개발자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는 생각도 들었다!

 

물론 밀려오는 요구사항을 구현해 내는 것도 중요한 자질이지만

그만큼 시스템과 체계를 구축하는 것에도 충분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겠다.

728x90
반응형

'lean > 주간 회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23.11.26~23.12.03  (1) 2023.12.03
23.11.19~23.11.26  (1) 2023.11.26
23.11.05~23.11.12  (0) 2023.11.12
23.10.22~23.11.05  (0) 2023.11.05
23.10.22~23.10.29  (0) 2023.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