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공유
체크리스트 관리 기능 개발
여러 채널들로 유입된 기업과 미팅을 진행한 결과,
현재 제품이 제공하는 가치인 '온보딩'이 크게 두 가지로 나뉨을 확인할 수 있었다.
→ 1) 고객이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아하 모먼트까지 안내 2) 필수 세팅 과정 안내 및 지원
이 두 가지 케이스 중 1)에 해당하는 기업들은 활발하게 미팅이 이뤄지고, 실제 도입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2)의 니즈에 해당하는 기업은, 얼마 지나지 않아 이탈하는 경우가 많았다. (사실은 전부 이탈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자가 해야만 하는 일을 시각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제크리스트를 구현하기로 결정!
실제 체크리스트를 고객사 화면에 띄울 SDK와, 체크리스트 내부 요소를 GUI로 편집할 수 있는 관리자 페이지 기능 개발이 필요했고,
그중 관리자 페이지 기능을 담당했다.
이때 체크리스트의 경우, 노코드로 제공할 부분과 고객사에서 직접 제어가 필요한 부분에 대한 경계를 결정해야 했는데
(무엇이 보일 것인가, 언제 어떻게 보일 것인가, 스타일링을 어떻게 수정할 것인가)
코드 추출을 통해 기본적인 실행 코드를 비개발자가 쉽게 개발자에게 제공하고
css 제공을 통해 고객사에서 원하는 대로 스타일링할 수 있도록 하자는 내 아이디어에 모두 공감, 그대로 기획 및 개발이 진행되었다.
기능 개발의 경우 고객사가 제어한 체크리스트 요소들을 CRUD 하는 것이었고,
각 기능들을 feature 계층에서 구현한 후 테스트 한 뒤 widget, page 계층에 적용하는 형태로 개발을 진행했다.
그리고 그 결과... HI-FI UI가 나오고 불과 이틀 만에 모든 기능 개발을 완료할 수 있었다.
→ 프론트엔드 클린 아키텍처 접근법의 강력함을 여실히 체험한 한 주!
회고
커뮤니케이션도 능력이다
스타트업은 모든 팀원들의 능력이 뛰어나야 한다. 즉, 인재 밀도가 높아야만 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사람 수가 적기 때문.
스타트업은 비교적 적은 수의 인원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한 명 한 명이 조직 전체 큰 영향력을 끼친다.
따라서 높은 인재 밀도의 조직은 각 구성원들끼리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으며 빠르게 성장한다.
그리고 이는... 스타트업에서는, 능력이 부족한 한 명이 조직 전체의 성과를 저해할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그런데 여기서의 '능력'은 비단 자신이 속한 분야의 스킬적인 측면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물론 기술도 중요하다. 굉장히! 하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다)
정말로 뛰어난 능력자는, 정말로 일 잘하는 팀원은,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능력치도 높아야만 한다.
반대로 말하자면,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부족한 팀원은, 다른 측면의 능력이 좋더라도, 절대 뛰어난 능력자라고 말할 수 없다.
대표적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에는
1) 적극적으로 공유하기
2) 핵심만 간추려서 전달하기
3) 기분을 태도와 연관짓지 않기
4)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의 기분을 추측하게 만들지 않기
현 조직에서 공동 창업자라는 위치에 있는 만큼
나 스스로도 이를 놓치지 않게 주의하고, 동료들에게도 이를 종종 상기시켜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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