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요는 기본적으로 지도 화면을 보여주는 서비스다.
가맹점의 위치를 지도 위에 마커로 표시해 아이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지도 API를 받아와야 한다.
이 과정은 크게 어렵지 않다. 구글에 두드리면 5분이면 뚝딱.
받아온 API key를 이용하면 이제 JavaScript를 이용해 웹 페이지 상에 지도를 구현할 수 있다.
마커 역시 좌표에 맞게 임의로 찍을 수 있는데... 여기서 문제.
addmarker함수를 통해 마커를 지도 위에 찍어줄 때는 해당 postions의 위도 경도를 참조한다.
즉 카카오맵 상에 가맹점을 표시하기 위해서는 해당 가맹점의 위도 경도가 필요하다는 말.
하지만 우리가 가진(제공 받은) 데이터라고는... 엑셀 형태의 뒤죽박죽 주소뿐.
www.gisdeveloper.co.kr/?p=4784 블로그를 참조했다
가장 먼저 한 일은 당연히, 구글 검색.
주소 위도 경도 변환이라고 검색하니 Geocoder-Xr이라는 프로그램이 나왔다.
주소가 담신 엑셀 파일을 넣으면, 자동으로 위도 경도가 변환되어 나오는 프로그램.
1500여 개의 주소를 넣고, 프로그램을 돌린다.
그리고 약 2시간 30분 정도를 기다린다. 양이 많으니 시간이 제법 걸린다.
얼마를 기다렸을까. 드디어 변환이 완료됐다.
그런데 이게 웬걸. 위경도가 나오지 않은 가게가 제법 많다.
이게 무슨 일인가 하며 봤더니...
행복드림카드 홈페이지에서 제공한 데이터들 중, 주소가 올바르지 않은 가게는 위경도 변환 역시 불가능했다.
어쩌면 당연하지만, 예를 들어 '부산광역시 강서구 제도로'는 뒤에 '~~ 길' 이 붙어 있지 않아 정확한 주소라 할 수 없다.
그렇다면 방법은? 이 가게들을 구글맵이나 카카오맵에 검색해, 정확한 주소를 찾은 후, 다시 프로그램에 넣어주는 것.
그런데 문제는... 변환에 실패한 가게가 약 500여 개정도 된다는 사실.
팀원 4명에서 나눠서 찾는다고 해도, 한 사람당 120여 개 정도. 벌써부터 눈이 아파오는 숫자다.
정말 모든 가게를 직접 검색하는 수밖에 없는 걸까?
2021/02/05 - [행요 👼] - 주소로 위도경도 찾기 with Jupyter Notebook
당연히 아니다!
Jupyter Notebook과 카카오 맵 주소 검색 URL을 이용해 간편하게 주소를 위도경도로 변환할 수 있다. 와우!